아메리카노
"프린스턴에서 온 편지" 구독자들께 먼저 공개했던 에피소드를 2주 시차를 두고 올립니다. 지난 22일, 트럼프 대통령은 VIP 25명과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미국 대통령과의 만찬에 초대된 VIP들은 미국이란 나라에 공을 세운 사람들이 아니라 사업가 트럼프의 밈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즉 트럼프 가문의 계좌에 돈을 채워준 부자들이었습니다. 이해가 서로 부딪친다는 뜻의 "Conflict of Interest"는 트럼프 행정부를 관통하는 문제가 될 것입니다.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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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에서 온 편지" 구독자들께 먼저 공개했던 에피소드를 2주 시차를 두고 올립니다. 오늘은 정치 뉴스 대신 '영어 공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전에도 같은 제목의 글을 쓰기도 했던 내용인데요, 유혜영 교수가 팟캐스트를 통해 영어를 배우고 연습한 과정을 자세히 짚었습니다. 저희가 애정/애청하는 팟캐스트 플레이리스트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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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에서 온 편지" 구독자들께 먼저 공개했던 에피소드를 2주 시차를 두고 올립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의 전초전이라 할 만한 ‘관세 기싸움’을 한 차례 벌인 뒤 협상은 계속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가장 걱정되는 시나리오는 두 나라가 서로의 전략과 목표를 크게 오해하는 상황이 펼쳐질 때일 겁니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이 에 출연해 한 이야기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을 여러모로 오해하고 있고, 중국은 중국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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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에서 온 편지" 구독자들께 먼저 공개했던 에피소드를 2주 시차를 두고 올립니다. 4월 20일에 올렸던 하버드대학교를 비롯한 미국 명문 대학들과 트럼프 대통령의 갈등을 분석한 에피소드입니다. 방송을 올린 뒤에도 양측의 협상은 진전이 없고, 대립만 고조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소식은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하버드대학교의 동문 기부금으로 꾸린 기금에 대한 면세 지위를 박탈하라고 명령했다는 건데, 대통령에게 이 권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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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 "미국 해방의 날"을 선포하며 발표한 상호 관세와 이어 몇 차례 극적으로 말을 바꿔가며 부과했다 유예했다, 높였다 낮췄다, 엄포를 놓았다가 또 물러서기를 반복해 온 관세 이야기를 유혜영 교수와 함께 나눴습니다. 팟캐스트에서 언급한 논문이나 자료 링크는 지난 14일 "프린스턴에서 온 편지" 뉴스레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 팟캐스트는 최소 월 2회 프린스턴에서 온 편지를 구독해주시는 분들만 들으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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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4일 밤 의회에서 한 국정 연설,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부과했다가 이틀 만에 캐나다, 멕시코에는 또 한 달 유예를 선언한 관세 롤러코스터, 그리고 지난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제가 가장 인상깊게 들은 수상 소감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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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올려드리는 아메리카노입니다. 주말판으로 기획한 일론 머스크 이야기를 준비하고 작업하는 데 품이 많이 들다 보니 이렇게 됐네요. 대신 머스크가 트럼프와 만나서 내는 시너지 효과는 무엇인지, 둘은 어디까지 갈지, 아니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궁금할 때 언제든 찾아 들어볼 만한 분석과 이야기들을 두루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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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정부효율부(DOGE)가 연방정부 공무원 해고 / 인력 감축 / 퇴직 유도를 계속 이어가는 가운데, 국가핵안보국(NNSA) 직원 350명을 해고했다가 부랴부랴 다시 복직시키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피트 헥세스 국방장관은 앞으로 5년 동안 국방 예산 8%를 감축하겠다고 밝혔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성에 찰지 모르겠습니다. 조류독감(H5N1) 바이러스가 계속 퍼지는 가운데 치명적인 팬데믹이 또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H5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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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한 J.D. 밴스 부통령이 총선을 앞둔 독일 정치를 향해 ‘선 넘는’ 훈수를 뒀습니다. 예상대로 주요 정당 정치인들은 발끈했고, 앞서 머스크에게도 찬사를 받았던 독일대안당(AfD)은 반색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이 발언이 ‘외교적 결례’임을 알면서도, 오히려 그래서 더 노골적으로 메시지를 꺼내들었을지 모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가(MAGA) 세계관을 앞세워 국제정치 무대에서 본격적인 편 가르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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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90분간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는데,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통화에 초대받지 못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배제하려는 게 아니라고 밝혔지만, 협상 테이블이 차려지기만 해도 러시아로서는 고무적인 일이 될 겁니다. 이밖에 상호 관세(reciprocal tariffs) 부과에 관한 행정명령, 일론 머스크의 연방정부 공무원 희망 퇴직 작전, 그리고 2024년...
info_outline"프린스턴에서 온 편지" 구독자들께 먼저 공개했던 에피소드를 2주 시차를 두고 올립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의 전초전이라 할 만한 ‘관세 기싸움’을 한 차례 벌인 뒤 협상은 계속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가장 걱정되는 시나리오는 두 나라가 서로의 전략과 목표를 크게 오해하는 상황이 펼쳐질 때일 겁니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이 에즈라 클라인 쇼에 출연해 한 이야기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을 여러모로 오해하고 있고, 중국은 중국대로 미국과의 장기전을 대비해 인권과 정치적 자유를 억압하는 내부 단속에 더 몰두하고 있다는 기사도 계속 나옵니다. 두 팟캐스트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두 나라 사이의 오해의 골이 어디서 비롯됐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짚어봤습니다.